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<br><br>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<br><br>인요한 의원, 어제 문자로 수술청탁한 거냐 시끄러웠는데, 의료상담이요? <br><br>무슨 얘기죠? <br><br>A. '수술 부탁' 문자 논란에 휩싸인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의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'의료상담' 필요할 때 이용하라면서, 이 번호 공개한 사람,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 김지호 전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입니다. <br><br>SNS에 인 의원의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명함을 그대로 공개하며 의료 상담 필요한 분들, 전화해 상담받으라고 한 거죠. <br><br>Q. 어제 사태를 비꼰 거네요. 오히려 상담이 아니라 항의 전화 하라고 알려준 거 아닙니까. <br><br>A. 인 의원 측, "생각 그대로 많은 양의 전화가 쏟아졌다"고 하더라고요. <br><br>김 전 부실장, 권익위에 부패방지법으로 민원까지 넣었고요. <br> <br>이 대표 팬카페에선 잘 했다, 전화해서 의료 상담 받아야겠다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. <br><br>Q.인 의원, 어제 예정된 수술을 잘 부탁한다고 한 것뿐이라고 해명하긴 했죠. <br><br>A. 그럼에도 민주당의 공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><br>[이언주/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오늘)] <br>이따위 문자나 국회 본회의장에서 주고받고 국민들이 이거 보면서 <“너네가 인간이냐”>… <br> <br>[김병주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오늘)]<br>언제부터 대한민국이 뒷배 없으면 수술도 못 받는 나라가 됐습니까. <br> <br>[전현희/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오늘)] <br>집권 여당은 뒤에서 응급실 특권을 누리고 있습니다. <br><br>민주당, 인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. <br>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문재인 전 대통령 거주하는 평산마을 보이는데, 절대 지키라고요? <br><br>A. 민주당이 평산마을을 지켜달라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틀 뒤면 이재명 대표, 문 전 대통령 만나죠. <br> <br>그런데 이 대표 지지 유튜버가 평산마을에서 집회를 예고한 겁니다. <br><br>직접 이 유튜버와 통화해보니, 오는 29일 천 명 이상은 무난히 모일 거라는데, 침묵 집회라고요 . <br><br>[평산마을 집회 예고 유튜버(오늘, 출처 유튜브 '제이컴퍼니_정치시사')] <br>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국혁신당을 밀어주기 때문에 우리가 화가 나서 시작이 된 겁니다. 내부를 분열시키기 때문에 탈당을 요구한다. 윤석열 정부를 만든 게 문재인(전 대통령)이라는 걸 깨달았잖아요. 지금이라도 이재명 당 대표와 함께하고. <br><br>Q. 평산마을 집회에 당 차원에서 '침묵집회'도 콕찝어 자제하라고 한 거네요? <br><br>A. 네, 이 대표 지지층이 많이 모였던 지난 전당대회 때도 문 전 대통령의 메시지에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온 적 있죠. <br><br>[문재인 / 전 대통령(지난달 18일)] <br>편협하고 배타적인 행태를 단호하게 배격합시다. 더 많은 국민과 함께 <br> <br>[현장음] <br>그만해! <br><br>어제 민주당은 "내부를 분열시키는 일은 결코 안된다"고 입장낸 데 이어 오늘도 "이재명 대표가 직접 우려를 표명했다"며 집회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<br><br>Q. 유튜버들의 집회 예고, 늘상 있는 일인데 이 대표까지 나섰네요. <br><br>A. 민주당, 일단 지금은 검찰 수사에 맞서 싸워야 할 때라고 했는데요. <br><br>속내를 취재해보면, 문 전 대통령 일가 뿐 아니라 이 대표도 수사에서 자유롭지 않잖아요. <br> <br>이 시점에 "현 정부와 검찰 겨냥한 야권의 '단일대오'가 무너져선 안된다"는 겁니다. <br><br>특히 문 전 대통령이 내놓는 메시지들, 주목받는 상황에서 강성 지지층의 비난, 자극할 뿐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고요. <br><br>Q. [주제 하나 더] 보겠습니다.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네요.<br> <br>각자 준비한 추석 선물, 어떻게 다를까요? <br><br>A.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추석 선물, 정치적 메시지도 담길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고, 많은 주목을 받죠. <br><br>먼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올해 추석 선물은 바로 ‘돼지고기’입니다. <br><br>Q.왜 돼지고기를 골랐을까요? <br><br>이 대표, 작년 추석 땐 전복을, 재작년엔 굴비를 돌렸거든요. <br> <br>수산물 여러 차례 건넸으니, 이번엔 축산물 택한 걸로 보입니다. <br><br>Q.한동훈 대표. 당대표 되고 첫 선물인데, 뭘까요? <br><br>한 대표가 준비한 선물은 다른 곳으로 갑니다. <br> <br>선물용 당 예산 5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한 건데요. <br><br>비대위원장이었던 지난 설에도 선물 대신 6천만 원을 연탄 기부에 썼죠. <br> <br>이번 기부처는 물색 중이라네요. <br><br>Q. 관행을 깨는 행보네요. 윤 대통령 선물도 볼까요. <br><br>윤 대통령, 올해도 지역 특산물 챙겼습니다. <br> <br>경남 진주의 도라지 약주, 제주 서귀포의 청귤 핸드크림 담겼고요. <br><br>이런 와중에 일부 야당 의원들, 대통령 선물을 보이콧 했죠. <br> <br>아무리 대통령 미워도, 추석 선물 만드느라 고생한 우리 지역 농민과 소상공인들 정성까지 외면해선 안되겠죠. (만든정성)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한정민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